고어텍스 등산화 세탁 제대로 관리하는 법

안녕하세요, 산타루스입니다.

 

고어텍스 등산화는 발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눈 오는 겨울산행이던, 비가 많이 내린 여름 우중산행이던  발을 젖지 않게 해 주고, 쾌적하게 해 주고, 방풍기능이 있어 보온에도 좋습니다. 그럼 이 등산화 관리하는 법을 잘 숙지하셔서 오래오래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고어텍스 등산화 세탁 시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사항을 알려드리고 시작할게요.

 

❌ 표백제 사용 금지 ❌ 

❌ 세탁기 사용 금지 ❌

 

제일 첫번째로 해야 할 것은 등산화 제조사의 세탁 방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나머지 소재가 다 같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조사가 제시한 세탁 방법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래 단계를 따라하시면 됩니다.

 

 

 

 

1. 준비

1) 신발끈을 제거하고 흙먼지를 털어냅니다. 신발창 또한 분리해줍니다.

2) 약간의 미지근한 물을 대야에 담습니다.

3) 등산화에 오염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 소량의 액체세제를 풀어줍니다. ❌분말세제 금지❌

 

* 등산화 제조사에 따라 세제 사용이 불가한 제품도 있으니 꼭 확인해주세요.

 

 

 

 

2. 세척

1) 외부만 세척하는 경우

신발을 살짝만 담갔다 뺀 후 겉면을 천 또는 솔로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2) 내외부 모두 세척하는 경우

신발을 물에 다 담근 후 내 외부를 천 또는 솔로 닦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헹궈줍니다.

 

 

 

 

3. 건조

1) 천으로 물을 닦습니다.

2) 신발을 뒤집어 자연건조 시킵니다.

3) 완전 건조 후 발수 기능을 체크합니다.

 

* 발수기능 체크: 신발 위로 약간의 물을 부었을 때, 대부분의 물이 또르르 굴러 떨어지고, 등산화 위에 물이 물방울의 형태로 맺혀있으면 발수기능이 좋은 편입니다.

 

 

 

 

 

4. 발수기능 되살리기

발수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되살리면 됩니다. 고어텍스 발수제마다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조사의 지시사항을 꼭 따라주시고요. 고어텍스 사에서는 수성 발수 스프레이를 권장합니다. 왁스, 오일, 실리콘을 베이스로 한 발수제는 투습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검색창에 '고어텍스 발수제'라고 치시면 여러가지 것들이 나오는데, 가장 많이 추천하는 제품은 닉왁스(NIKWAX) 발수제입니다. (광고 아님) 그린피스에서 인증한 영국 친환경 발수제고, 한국에서 구하기도 쉬운 편입니다.

 

발수 스프레이 도포 후 건조 후에 해야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요. 해외 유명 브랜드 가죽 등산화-한바그, 잠발란, 마인들 등-의 경우 각각 브랜드 전용 왁스가 있어요. 이것을 발라주면 가죽의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에 발라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등산화는 등산 장비 중에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죠. 잘 관리하셔서 오래오래 안전하게 신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산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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