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초보 등린이 준비물: 봄 여름 등산화 및 등산복

 

 

안녕하세요, 산타루스입니다.

요즘 날씨가 풀리다 못해 급격히 더워졌네요. 낮에는 초여름처럼 덥고, 밤에는 아직 쌀쌀한데요. 등산을 이제 막 시작하신 등린이 분들은 이런 날씨에 어떻게 복장을 갖추어야 할 지 더욱 헷갈리실 거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키포인트부터 말씀드리자면,

 

레이어링을 잘하면 사계절 산행이 편하다!

 

 

 

레이어링이란 (Layering)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등산복 입는법입니다. 기능성 등산복 여러개를 입거나 벗는 방법으로, 특히 겨울 산행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테크닉이죠.

지금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글에서 레이어링 관련 글을 먼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s://santakluce.tistory.com/9

겨울 등산복 눈꽃산행 제대로 준비하기 A-Z

 

 

 

베이스레이어 Base Layer

 

요즘처럼 따뜻한 날씨엔 통기가 잘 되는 베이스레이어를 입어주는 게 좋습니다. 

폴리에스터 또는 메리노울로 된 반팔을 입으시면 좋은데요.

폴리에스터(폴리에스테르)가 메리노울보다 땀이 더 잘 말라서 뽀송함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메리노울은 통기성이 비교적 약간 떨어지지만, 항균이 되기 때문에 땀냄새 억제 기능이 있습니다.

 

 

미드레이어 Mid Layer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거나, 쌀쌀한 날씨의 야간산행 하시는 분들은 미드레이어를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폴리에스터(폴리에스테르)로 된 후드티나 자켓이 적당합니다.

그 외 경우에 미드레이어는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아우터레이어 Outer Layer

 

바람이 많이 부는 산, 또는 야간산행 시 아우터레이어를 챙겨가시면 유용합니다.

요즘과 같은 날씨엔 기능성이 매우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기 때문에 일반적인 바람막이를 가져가셔도 무방합니다. 

좀 더 쾌적함을 원하신다면 고어텍스 2L도 추천드립니다.

간단한 산행이라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베이스레이어&미드레이어

또는

베이스레이어&아우터레이어 

 

이런 조합으로 챙겨가신다면 산행이 훨씬 편해지실 거에요.

 

날씨가 따뜻한 오전 또는 이른 오후에 산에 머무신다면, 베이스레이어만 입고 가셔도 무방합니다.

 

 

하의 Pants

하체는 상체에 비해 더위도, 추위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습니다. 

하지만 산행 중에는 체온이 올라가므로 반바지 또는 얇은 바지를 입어서 몸을 식혀주는 게 좋습니다.

 

반바지를 입으셨을 때 주의점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진드기가 많아지고, 모기 또한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진드기 모기 기피제 사용하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운행 시 산행로에만 계시고, 풀숲이 우거진 곳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등산화

먼저 내게 알맞은 등산화 종류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santakluce.tistory.com/3

등산 초보 등린이 등산화 구입 요령

 

 

사계절 중 봄과 가을은 등산화 소재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편입니다.  등산화 외피 소재로는 가죽, 스웨이드, 메쉬 등이 주로 쓰이는데요. 메쉬는 통기성이 뛰어나지만, 가죽과 스웨이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죽 또는 스웨이드 위주로 된 등산화는 고어텍스를 사용한 등산화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고어텍스는 투습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발에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여름에 가죽과 스웨이드 위주로 된 등산화는 조금 답답할 수 있습니다. 메쉬 소재가 적용된 등산화가 가장 좋긴 하지만, 발에 땀이 많으신 편이 아니라면 고어텍스 가죽 등산화도 괜찮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여름 간절기 등산복 입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푸릇푸릇해진 산에서 행복한 기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