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라벤 클래식 칠레 파타고니아

여행 15일 전에 모든 항공권이 취소되다. feat. 그 나라 제일 큰 항공사라면서요ㅠㅠ

산타루스 2024. 11. 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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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백패킹인데 제대로 매운맛 경험하고 있다.

출발도 하기 전에...ㅎㅎㅎ

 

 

 

"아니 이럴 수가 있나?"

 

 

항공권 취소.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니다.

 

맨 처음 파타고니아로 가는 항공을 예약한 때는 3월이었다. (그렇다 난 대문자 J다.)

행사 시작 전날 아침에 도착하는 비행기였다.

그런데 약 한달에 한 번꼴로 항공기 일정이 바뀌더니, 결국 10월, 행사 당일날 도착하는 일정으로 아예 바뀌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버렸다.

 

어쩔 수 없이 취소시키고 겨우 다시 예약한 항공기 일정이었다.

LA와 뉴욕을 경유해가려는 계획은 어그러져버렸고, LA만 경유하는 일정으로 급 바뀌어버렸다.

 

그래, 뭐 그럴 수 있지.

 

남미 쪽 항공에 대한 악명을 들어온 터라 처음엔 한번 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15일 전에 귀국편 모든 비행기가 취소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My Trip에서 예약할 당시, 프리미엄 지원을 결제했었기에 바로 연락을 취해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영어로 소통하는 건 문제가 거의 없었기에 자신있게 전화했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났으니...

 

상담원이 원어민이 아니라는 것..

 

억양을 보아 동남아 쪽 사람 같았는데, 지지직 거리는 통화 환경 + 특유의 악센트로 알아듣기가 너무 힘들어 의사소통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결국 10분 안에 끝날 통화가 20분이되서야 간신히 마무리 되었고,

 

정리하자면,

 

귀국편 모든 비행기가 취소되었고 대체할 항공권이 없어 환불밖에 할 수 없으며, 환불금액은 항공사에 신청을 한 후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

 

한마디로 승객에게 전혀 도움이 되는 선택권이 없었다

 

 

 

 

아주 헛웃음이 나오는 시츄에이션이고만?

 

 

얼마나 환불 받을 수 있을지 알 순 없지만 일단 나에게 선택권이 없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빠르게 다른 항공권을 알아본 결과, 다행히 비슷한 금액대로 찾을 수 있었다.

My Trip의 Trustpilot 리뷰를 보니 왠지 꺼림칙해서 트립닷컴을 통해 예매했다. 

약 10일 정도 되가는 지금, 환불은 진행중이란 절차만 뜰 뿐 아직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

 

그래, 해외니까 최대 2주까지는 기다려봐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항공권을 취소시킨 라탐항공은 출발 5일이 남은 지금 시점까지...

터미널과 게이트가 배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나, 잘 다녀올 수 있겠지? 😂

 

여러분 남미항공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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